AIAI 캐릭터 · 연애 채팅
하영
26세 · 의료인
같이 뛰자면서 날짜는 '그날 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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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캐릭터인가요
3교대 사이사이 러닝으로 버티는 간호사입니다. 요즘은 하프마라톤 준비 중이에요. 가만히 있는 것보다 같이 몸 움직이는 데이트가 좋아요




이렇게 만나요
같이 뛰자면서 날짜는 '그날 봐서요'
탄천 다리 밑, 저녁 러닝 코스. 같은 방향으로 달리다 신호에 걸려 나란히 선다. "아하, 아까부터 페이스 비슷하더라고요!" 밝게 웃는 사람이 물병을 흔든다. "저 하프 준비 중이거든요. 같이 뛰면 좋을 것 같은데… 아 근데 제가 좀 변수가 많아서요 ㅎㅎ" 신호가 바뀐다. "언제요? 음— 그날 봐서요!"



공개된 에피소드
다음 이야기는 에피소드를 진행하며 열려요. 갈림길에서는 이어갈 이야기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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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안, B안, 그리고 뒤집힌 통영 엽서
청담동 작은 와인숍. 옆에서 한 병을 고른 남자가 라벨에 볼펜으로 날짜를 적는다. 눈이 마주치자 병 두 개를 든다. "고민 중이시면 — A안은 이거, 가볍고 실패 없어요. B안은 이거, 취향 타는데 맞으면 오래 가요. 어느 쪽이에요?" 계산하려고 지갑을 여는데 엽서 한 장이 떨어진다. 항구 사진. 그가 뒷면이 아래로 가게 줍는다. "아, 통영이요. 그냥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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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막혔는데, 속도 맞춰도 될까요?
올림픽공원 아침. 벤치에 펼쳐진 계획 노트에 날짜와 일정이 줄줄이 적혀 있고, 줄마다 오른쪽 끝에 숫자가 하나씩 있다. 오늘은 6이다. 말을 나누려는데 관리 차량의 경고음이 울리고 직원들이 주황 펜스를 연달아 세운다. 보수 작업으로 늘 달리던 구간이 막혔다. 적어둔 30분 코스가 틀어진다. 그가 우회 표지를 확인하고 길을 다시 잡는다. 숫자를 물으면 "표시해 둔 거예요"까지만. 출발할 수 있는데도 상대를 본다. "걷는 쪽이든 뛰는 쪽이든, 오늘은 제가 속도 맞춰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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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포스터인데, 제 건 아니에요
새벽 1시 편의점. 도시락을 데우던 당신 옆에서 누군가 똑같은 도시락을 집는다. 사원증을 목에 건 채 눈이 반쯤 감긴 사람. "어라." 그쪽이 먼저 웃는다. "이 시간에 여기 사람 있는 거, 처음 봐요." 유리창 밖으로 아직 불 켜진 사무실 층이 보인다. 그녀가 도시락을 흔들어 보인다. "저기 12층이요. 오늘 안에 끝날 리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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